또 가는 남자 :: 또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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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

여행 또 가는 남자 :: 또가남 입니다.

오늘부터는 이탈리아 여행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탈리아 여행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도시는 아무래도 로마일 수 밖에 없는데요, 유럽 여타 도시들의 크기에 비해 로마는 크기도 큰 편이고 볼 것도 넘쳐 나기 때문에 일정을 조금 여유롭게 잡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로마에 오시는 분들은 로마에서 출발하는 이탈리아 남부투어를 가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탈리아 남부투어에 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

https://doc-choi.tistory.com/44


오늘은 로마 여행 코스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로마는 꽤 넓은 편이라 한정된 시간에 많은 곳을 돌아 보시기 위해선 동선을 조금 효율적으로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추천해드리는 코스 먼저 보시겠습니다 :)

제가 첫번째로 추천드리는 코스는 진실의 입 - 대전차 경기장 (키르쿠스 막시무스) - 콜로세움 - 포로 로마노 - 베네치아 광장 - 판테온 - 트레비 분수 - 스페인 광장 순서입니다.


로마 여행루트


사진에서 보실 수 있으시겠지만 관광지 사이사이 걸어 다니는데 걸리는 시간은 59분이라고 나와있네요 :)

진실의 입 같은 경우 오전에 둘러보셔야 줄을 그나마 덜 서고 구경할 수 있어서 진실의 입 쪽에서 시작하는 코스를 구상해 봤습니다.

중간 구경하는 시간, 점심과 저녁 식사를 고려했을 때 스페인 광장에서 느끼는 로마의 야경, 저녁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좋아서 마지막으로 해질 무렵 스페인광장을 가볼 수 있도록 루트를 마련해 보았습니다.

하루 만에 이 모든 동선을 둘러 보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너무 바쁘게 여행 다니고 싶지 않은 분들은 이틀에 나누어 여유롭게 돌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진실의 입부터 한번 볼까요?


진실의 입


로마의 중심에 위치한 진실의 입은 중세 때부터 정치적으로 사용되어, 사람을 심문할 때 심문을 받는 사람의 손을 진실의 입안에 넣고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손이 잘릴 것을 서약하게 한 데서 '진실의 입'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우스운 것은 만약 진실을 말하더라도 심문자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손을 자르도록 미리 명령이 내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 촬영지로 전 세계에 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방문가능 시간은 09:00 - 19:00 입니다 :)



다음은 대전차 경기장입니다.


대전차 경기장


대전차 경기장은 아벤티노 언덕과 팔라티노 언덕 사이에 있었던 로마 최대의 전차 경기장이자 대규모 집단 오락시설입니다.

로마에서 최초로 건설된 전차 경기장이며 역사상 가장 큰 운동경기장으로 꼽힙니다.

이 경기장은 U자형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면에 좌석이 있고 경기장 한 가운데서 전차경기뿐 아니라 축제, 공연 등이 열렸다고 합니다.

진실의 입을 보고 콜로세움으로 가시는 길에 산책 겸 둘러보시기 좋습니다.



다음은 로마하면 빼놓을 수 없는 콜로세움입니다.


콜로세움

콜로세움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콜로세움인데요, 낮에는 콜로세움 내부까지 구경하시고 야경을 보러 한번 더 들러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콜로세움이 어떤 곳 인지는 다들 잘 아실테니, 콜로세움 입장에 관해서 말씀드리면


<콜로세움 입장료>

현장 구매

1. 콜로세움 + 포로로마노 + 팔라티노언덕

16유로

2. 콜로세움 + 포로로마노

12유로


인터넷 예약 (프린트 필수)

16유로 + 2유로 (수수료)


로마의 콜로세움은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라 비수기나 성수기나 사람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요, 성수기에 찾으시는 분들은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시 예약하기가 귀찮으시다면 꼭!!! 콜로세움 입장권을 콜로세움이 아닌 포로 로마노에서 구매하세요!!


콜로세움 앞은 티켓을 사기 위해 정말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지만 포로 로마노에서는 똑같은 티켓을 훨씬 빨리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옆이니 포로 로마노에서 티켓구매하셔서 포로 로마노 먼저 둘러보고 콜로세움을 가시면 될 것 같네요 :)


콜로세움 예약하는 방법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

https://doc-choi.tistory.com/43



다음으로는 콜로세움과 세트인 포로 로마노 입니다.


포로 로마노


포로 로마노는 신전, 공회당, 기념비 등의 건물들로 구성된 도시 공간으로 공공생활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곳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정치, 경제, 종교의 중심지로 발전하면서 약 1000년 동안 로마제국의 심장 역할을 한 곳이기도 합니다.

팔라티노 언덕에 올라가면 언덕 아래로 넓게 펼쳐지는 포로 로마노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콜로세움 티켓을 구매하실 때, 팔라티노 언덕까지 포함된 통합권을 구매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다음으로 가볼 곳은 베네치아 광장입니다.


베네치아 광장


베네치아 광장은 로마의 중심에 위치하여 '로마의 배꼽'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광장 북쪽으로는 로마의 가장 유명한 쇼핑거리인 '코르소 거리'가 뻗어 있습니다.

이 광장은 1871년 로마의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 되었습니다.

베네치아 광장에 가면 넓은 광장보다 더욱 넓게 느껴지는 계단이 인상적인데요, 로마의 중심이자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니 코르소 거리나 판테온으로 가시는 길목에 한 번 들러보시고 가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



다음으로 소개 드릴 곳은 판테온입니다.


판테온

판테온


판테온이라는 명칭은 그리스어로 모두를 뜻하는 '판'과 신을 뜻하는 '테온'이 합쳐져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판테온은 로마에서 발생한 대화재로 완전히 소실되었다가 이후 하드리아누스 황제 때 로마를 재건 하기 위한 계획으로 다시 건축되었습니다.

천장이 뚫려 있는 것이 신전의 느낌을 더하는 듯 합니다 :)


<판테온 신전>

입장료 무료

입장시간

평일 8:30 - 19:30

일요일 9:00 - 18:00

공휴일 9:00 - 13:00



다음으로 둘러 볼 곳은 트레비 분수입니다.


트레비분수


분수의 도시로 알려진 로마의 분수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분수입니다.

개선문을 본 뜬 벽화를 배경으로 이루어져 있는 트레비 분수에는, 이 연못을 등지고 서서 동전을 던져 넣으면 다시 로마를 방문할 수 있다는 재밌는 속신이 있습니다 :)

이곳 역시 영화 로마의 휴일에 나와 유명해진 곳이라고 합니다.



첫번째 코스에서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스페인 광장입니다.


스페인광장

스페인광장


17세기에 교황청 스페인 대사가 이곳에 본부를 두면서 스페인 광장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스페인 광장에 있는 계단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둘러 앉아 이야기를 하거나 빵을 먹는 등 다양한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곳 역시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계단에 앉아 젤라또를 먹는 바람에 아주 유명해진 곳이라고 합니다.

소개를 하다 보니 로마가 정말 오드리 햅번 덕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





제가 두번째로 추천드리는 코스는 탄젤로 성 - 나보나 광장 - 판테온 - 트레비 분수 - 스페인 광장 - 포폴로 광장 - 핀초 언덕 순서입니다.


로마 여행 루트 2


사진에서 보실 수 있으시겠지만 관광지 사이사이 걸어다니는데  걸리는 시간은 42이라고 나와있네요 :)

처음 소개해드린 코스에 비해 로마의 윗 쪽에 조금 치중되어 있는 코스인데요, 낮에 콜로세움과 포로 로마노를 구경한 후에 조금 윗 쪽으로 이동하여 둘러보시기 좋은 루트입니다.

두 번째 코스는 사실 저녁을 드시고 야경을 둘러보러 다녀도 좋을 코스입니다.

앞서 소개 드린 판테온, 트레비 분수, 스페인 광장을 제외하고 말씀드릴게요.


먼저 산탄젤로 성입니다.


산탄젤로 성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 조금 더 아름다워 보이는 산탄젤로 성입니다.

산탄젤로 성은 로마에 전쟁과 평화가 반복되던 시기, 산 자와 죽은 자 모두를 충실하게 보호함으로써 서양 문명의 진원지로서의 로마의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한 건축물이라고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코스는 저녁을 먹고, 야경을 즐기기 위해 다녀도 좋을 것 같네요 :)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나보나 광장입니다.



나보나 광장은 로마에서 가장 특징적이고 아름다운 광장으로 평가 받는 곳입니다. 원래 이곳은 경기장 이었는데요, 경기장의 계단이 있던 자리에 현재는 건물들이 올라가 있는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보나 광장에는 바로크풍의 분수가 셋 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유명한 것이 가운데 자리잡은 4대강 분수로서, 베르니니가 설계한 것이라고 합니다.

네 강의 형상은 나일 강, 갠지스 강, 다뉴브 강, 리오 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가볼 곳은 포폴로 광장입니다.



사실 포폴로 광장은 가운데 우뚝 솟은 기둥을 제외하고는 볼거리가 많지 않습니다.

포폴로 광장은 이탈리아어로 '민중의 광장'을 뜻한다고 하는데요, 이곳에서 많은 집회가 일어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사실 포폴로 광장은 핀초 언덕으로 가는 길에 잠시 들러 보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핀초언덕입니다.



핀초언덕은 로마의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야경의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네요 :)

핀초언덕에 올라가면 크게 와닿지 않았던 포폴로 광장도 로마의 배경과 섞여 매우 아름다워 보입니다.

여성분 혼자 언덕에 올라가기에는 조금 위험할 수도 있으니 꼭 동행을 구해 가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오늘 이렇게 로마 여행 코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두 가지 코스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동선을 소개해 드린 것이니 두 루트를 참고하셔서 동선을 유동적으로 설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로마는 대부분 2박에서 3박이상 묵으시는 분들이 많으니 소개해드린 코스를 섞어서 돌아보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하셔서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 )

지금까지 또 가는 남자 :: 또가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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