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는 남자 :: 또가남

반응형

안녕하세요 : )

여행 또 가는 남자 :: 또가남 입니다.

 

오늘은 피렌체에서 베니스로 넘어와서 베니스 여행코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베니스는 118개의 섬들이 약 400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도시로 '물의 도시'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자동차가 시내로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도보나 수로를 통해 이동해야합니다.

 

따라서 가장먼저 베니스의 수상버스 바포레토부터 알아보겠습니다.

 

VENEZIA S.LUCIA 역

 

피렌체 S.M.N역에서 베니스의 Venezia S.Lucia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오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산 시메오네 피콜로 성당이고, 성당 왼쪽에 노란색의 페리 정류장이 보이는데 좌측 표시된 곳에서 표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바포레토라고 불리는 베니스의 수상버스는 베니스 본섬 뿐만아니라 리도 섬, 무라노 섬, 부라노 섬을 구경하실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이동수단입니다.

 

바포레토 1회권은 7.5유로이고,

(버스, 트램 1회권은 1.5유로)

 

바포레토 1day권은 20유로

바포레토 2day권은 30유로

바포레토 3day권은 40유로

바포레토 7day권은 60유로입니다.

 

리도, 무라노, 부라노 섬에 가실 분들은 무조건 1일권을 추천드립니다.

 

1회권이 7.5유로이니 3번이상 타시면 1일권을 구입하시는게 훨씬 낫습니다. (, 1회권으로는 환승이 불가능한데, 환승할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1일권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바포레토 1일권은 첫 개시 시간부터 24시간 유효하니 잘 활용하시면 2일에 걸쳐 사용할 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바포레토도 역시나 탈 때마다 펀칭을 하셔야 됩니다! 하지않으면 역시나 범칙금을 부과받을 수 있어요!

 

베니스 바포레토 노선

 

위의 사진은 바토레토 운행 노선입니다. 복잡해보이지만 우리나라 버스노선이랑 똑같아서 가실 곳의 정류장을 확인하시고 무슨 색깔 노선이 그쪽으로 가는지만 파악하시면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핵심 관광지인 무라노 섬, 부라노 섬, 리알토다리와 산마르코 광장은 표시해 두었으니 참고하세요.

 

참고

 

당일치기로 역에서 바로 무라노 부라노 섬으로 가시는 분들은 현재 위치한 Venezia S. Lucia역 (정류장이름 FERROVIA)에서 3이나 4.1 4.2를 타면 무라노 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부라노 섬으로 가실 분들은 무라노 섬에 도착한 뒤, 12번 노선으로 갈아타시면 됩니다.

 

 

 

바포레토의 노선을 알아보는 가장 쉬운 방법구글맵을 활용해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한 뒤, 노선을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쉽습니다 :)

 

 

예를 들어 위의 사진과 같이 VENEZIA S. LUCIA 역에서 산마르코 광장까지 간다고 할 때, 구글맵을 활용하면 몇번 노선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 노선도가 필요하신 분들을 대비해 아래에 베니스 바포레토 노선도를 첨부해놓을게요.

 

mappa_linee_di_navigazione _04_11_2019_WEB_0.pdf
1.28MB

 

또, 혹시 바포레토 시간표를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링크에 접속해 노선에 따라 각 정류장에 정차하는 시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

 

바포레토 시간표

http://actv.avmspa.it/en/content/orari-servizio-di-navigazione-0

 

ORARI SERVIZIO DI NAVIGAZIONE | ACTV

This site uses technical cookies and profiling cookies from other sites to send you advertisements that match your preferences. By accessing any item below this banner or clicking OK to close it, you consent to the use of cookies. If you want to know more

actv.avmspa.it

 

 

이렇게 해서 바포레토에 대한 정보는 모두 알려드린 것 같네요!

 


 

 

바토레토를 다 알아보셨으면, 다음은 베니스의 리알토다리입니다. 

 

리알토 다리

 

"베네치아에서는 리알토 다리를 보아라."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다리입니다. 예전부터 리알토 다리 주변은 상권의 중심가 였다고 합니다.

 

이 다리를 유명하게 만드는 것은 베네치아의 첫번째 다리라는 사실인데요, 아치 모양의 아름다움과 다리위에 화려하게 장식된 아케이드 점포들이 리알토 다리의 유명세를 더합니다.

 

리알토 다리

 

12세기 경, 넘쳐나는 상품들과 한쪽 둑에서 다른 쪽으로 넘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배가 감당하지 못하자 다리 건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는데, 16세기까지 제대로 된 다리 없이 나무다리를 임시로 사용하다가, 16세기 말 안토니오 다 폰테가 돌로 된 최초의 다리를 건축, 설계하였는데 그 다리가 바로 리알토 다리입니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이 다리는 1854년 아카데미아 다리가 지어지기 전까지 대운하를 건너는 유일한 다리였다고 합니다.

 

리알토 다리

 

리알토 다리는 밤과 낮 모두 아름답습니다. 사실 저는 다리가 아름답다기보단 다리주변의 상점과 다리 밑 운하를 지나다니는 곤돌라가 다리를 더 아름답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베니스 시내

 

베니스는 여타 다른 유럽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건물 사이사이에 물이 들어 차있고 그 사이를 다니는 곤돌라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베니스 시내

 

골목이 정말 많고 골목마다 베니스가 주는 특이한 느낌이 있어 베니스의 골목골목을 정처없이 다니는 것도 베니스를 느끼기에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리알토 다리를 보고 골목을 정처없이 다니다 도착한 곳은 산마르코 광장입니다.

 

산마르코 광장

 

좌측에 보이는 곳은 산마르코 종탑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날씨가 어두워 전체적으로 침침해 보이네요ㅠㅠ

 

산마르코 광장

 

산마르코 광장은 그 자체로도 유명하지만 산마르코 종탑, 중심에 있는 산마르코 대성당과 두칼레 궁전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모이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산 마르코 도서관

 

이 곳은 산 마르코 광장에 위치한 산 마르코 도서관입니다. 베사리온 추기경의 유명한 필사본 콜렉션을 보관하기 위해 1547년에 공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줄지어 있는 기둥과 아치가 멋스러우면서도 웅장한데 가장 꼭대기의 조각들이 산 마르코 광장의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산 마르코 대성당

 

이곳은 산마르코 광장 정면에 있는 산 마르코 대성당입니다. 이 산 마르코 대성당은 2명의 이집트 상인이 알렉산드리아에서 가져온 성 마르코 유골의 납골당으로 세워진 것이었다가, 11세기 말에 현재의 산 마르코 성당으로 재건되었다고 하네요.

 

베니스 바포레토

 

베니스에서의 첫날은 본섬의 리알토다리와 산마르코 광장 그리고 골목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바포레토를 이용했는데, 참 특이한 도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날은 무라노 섬과 부라노 섬을 다녀왔습니다.

 

베니스 풍경

 

바포레토를 타고 무라노 섬으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인데요, 분위기가 특이해서 베니스에서는 사진을 참 많이 찍은 것 같습니다.

 

 

 

본섬에서 20분 정도가니 무라노 섬에 도착했습니다.

 

무라노 섬

 

무라노 섬은 유리공예로 유명한 섬입니다. 알록달록한 부라노 섬에 비해 훨씬 크지만, 골목길 구석구석을 다니는 것이 아니라 유리공예 상점들이 몰려있는 메인 거리 위주로 둘러보시기 때문에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머문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무라노 섬
무라노 섬

 

무라노 섬은 확실히 부라노 섬에 비해 관광객들이 적어서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었습니다. 무라노 섬에는 글래스 팩토리나 유리공예 박물관 등이 있다고 하는데 비용이 들어 저는 방문해보지는 않고, 주변 상점들만 구경했습니다.

 

무라노 섬 유리공예
무라노 섬 유리공예
무라노 섬 유리공예
무라노 섬 유리공예

 

천천히 유리공예 상품들을 둘러보면, 정말 세심하게 많든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이쁘긴 한데, 가격이나 활용도를 고려하면 구매하기는 쫌...

 

무라노 섬

 

저는 천천히 걸어 상점이 많은 곳을 벗어나 외곽까지 가봤는데요 외곽에도 역시 유리 공예로 조경을 해놨더라구요. 상점에 있는 공예품들보다 햇빛을 받는 작품들이 훨씬 이뻐보였습니다. 무라노 섬은 부라노 섬에 비해 볼거리가 적지만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 공예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충분히 구경하실만 합니다 :)

 

 

 

다음은 무라노 섬을 뒤로하고 부라노 섬으로 향했습니다.

 

부라노 섬

 

부라노 섬은 무라노 섬에서 30분에서 40분 정도 바포레토를 타고가면 도착합니다. 오른쪽에 조금씩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부라노 섬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아이유가 뮤직비디오를 찍은 곳으로 유명하죠. 저도 사실 그것때매 방문했는데요ㅋㅋㅋ 실제로 골목골목 둘러보면 뮤직비디오에서 보는 것보다 아름다운 곳입니다.

 

부라노 섬

 

부라노 섬은 무라노 섬과 다르게 골목골목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습니다. 건물색들이 너무 이쁘고 조화로워서 눈이 즐거운 느낌입니다.

 

부라노 섬
부라노 섬

 

부라노 섬의 주민들은 원래 어업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는데요, 어업을 하고 집에 돌아올 때 어두워져 집을 찾기가 어려워 집집마다 색을 칠해 집을 구분한 것이라고 하네요.

 

부라노 섬
부라노 섬

 

부라노 섬을 찬찬히 둘러보면 단순히 색감만 이쁜 것이 아니라 집 하나하나 뜯어볼것이 참 많습니다. 벽의 색깔과 창문색, 대문의 색 등 어떻게 저런 색의 조화를 생각했는지 놀랍습니다.

 

부라노 섬

 

꼭 동화속에 나오는 동네같아 다음에 베니스에 올땐 꼭 부라노 섬에서 하루 묵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라노 섬

 

메인 거리를 따라는 식당도 꽤나 있어 부라노 섬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혹시 시간이 빡빡해서 무라노 섬과 부라노 섬중 하나만 봐야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부라노 섬을 조금 더 추천드리겠습니다. 메인 거리부터 좁은 골목까지도 동화같은 곳이라 베니스에 오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오늘 이렇게 바포레토 부터 시작해 베니스 본섬의 리알토 다리, 산 마르코 광장 그리고 무라노 섬, 부라노 섬 까지 알아봤습니다.

 

참고하셔서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 ) 

지금까지 또 가는 남자 :: 또가남이었습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