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는 남자 :: 또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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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

여행 또 가는 남자 :: 또가남 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 남부투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보통 이탈리아 여행오시는 분들은 로마에서 최소 2박에서 3박이상 묵으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남부투어를 고려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저는 유로자전거나라 남부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유로자전거나라 남부투어는

만 4세이상 - 만 6세이하 예약금 0원 / 현지지불금 50유로

만 7세이상 - 만 26세이하 예약금 30000원 / 현지지불금 50유로

만 27세이상 예약금 30000원 / 현지지불금 60유로 입니다.

 

남부투어는 여름과 겨울에 따라 조금의 코스차이가 있습니다.

 

여름의 경우 로마출발 - 폼페이 - 포지타노 전망대 - 포지타노 마을 - 아말피 해상관광 - 살레르노 - 로마도착

 

겨울의 경우 로마출발 - 폼페이 - 포지타노 전망대 - 소렌토 - 로마도착

 

겨울 코스가 여름에 비해 많이 부족해 보이지만 저는 겨울에 다녀왔음에도 꽤나 만족하고 왔습니다 :)

제가 겨울에 다녀온지라 오늘 알아볼 이탈리아 남부투어는 겨울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통 남부투어는 로마 테르미니역 근처에서 6시 30분 ~ 6시 50분쯤 집합을 합니다.

 

※ 여기서 잠깐

투어를 가는 버스를 탑승할 때, 꼭 버스 오른쪽에 탑승하세요!

폼페이를 거쳐 포지타노 전망대로 갈때 해안도로를 따라 우측에 해변이 펼쳐지기 때문에 오른쪽에 앉으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첫번째 목적지인 폼페이에 도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날씨가 흐려 아쉬웠지만 폼페이에는 이런 날씨가 더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

 

폼페이

 

폼페이는 나폴리 남동부에 자리잡고 있는 도시로 나폴리 연안에 솓아있는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커다란 피해를 입고 소멸된 도시 중에 하나 입니다.

 

하늘에서 비오듯 쏟아져내리는 엄청난 양의 흙과 돌은 순식간에 폼페이를 뒤덮어 버렸다고 합니다.

 

폼페이 유골

 

운 좋게 도망친 사람도 있었지만, 조금이라도 늦은 사람은 지상을 뒤덮은 고온가스와 열구름에 질식하거나 뜨거운 열에 타 죽었다고 합니다. 이 폭발로 당시 폼페이 인구의 약 10퍼센트인 약 2000명이 도시와 운명을 함께 했다고 합니다.

 

폼페이 유적지

 

역사에서 퇴장했던 폼페이가 다시 역사에 등장한 것은 1592년이었습니다. 폼페이 위를 가로지리는 운하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건물과 회화 작품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런 우연한 계기로 폼페이의 소재가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본격적인 발굴을 어려웠다고 합니다.

 

폼페이 유적지

 

본격적인 발굴은 1748년 당시 이탈리아를 지배하고 있던 프랑스의 부르봉왕조가 독점 사업으로 폼페이의 발굴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발굴은 약탈과 전혀 다를바가 없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출토품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유물들은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채 사장되고 말았습니다.

 

1861년 이탈리아가 통일되면서 폼페이의 모습이 확연히 들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폼페이

 

폼페이를 돌아 다니다 보면 조금 신기한 느낌입니다. 화산재에 파묻혔던 도시를 저희가 걸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경이로운 느낌이 듭니다. 폼페이를 걷다가 폼페이의 신사분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

 

제가 다녔던 여타 다른 관광지와는 다르게 신기하고 오묘한 느낌을 주는 죽은 도시의 느낌인 폼페이는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 도시중에 하나입니다. 

 

 

폼페이를 뒤로하고 다음으로 도착한곳은 포지타노 전망대입니다.

 

포지타노 전망대

 

아말피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만날 수 있는 포지타노 전망대입니다.

이곳은 날씨가 좋지않아 많이 아쉬웠습니다ㅠㅠ

폼페이에는 어울리는 날씨였는데 포지타노 전망대는 아무래도 화창한 날씨가 어울릴 것 같네요.

 

포지타노 전망대
포지타노

 

그래도 여전히 포지타노의 운치는 있습니다. 비오는 날이라 포지타노 산맥에 걸친 구름도 볼 수 있었네요. 조금 날씨가 아쉽긴 하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포지타노였습니다.

 

 

아쉬움이 남은 포지타노 전망대를 뒤로하고 다음 도착지는 소렌토입니다 :)

 

가이드 님이 주신 간식 :)

 

소렌토에 도착해 1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받았습니다.

모이는 장소를 정해놓고 흩어지기 전에 가이드님이 간식을 주셨어요 :)

 

소렌토 레몬상점

 

소렌토는 배후에 오렌지, 레몬, 포도 등을 재배하는 과수원이 펼쳐진 산지를 등진 경승지로 포도주나 올리브 유 등이 생산되는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레몬으로 만든 레몬 사탕이나 레몬 원액, 레몬 술 등을 곳곳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로마에도 이런 상점은 종종 볼 수 있지만 남부 현지에서 사는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소렌토 과일상점

 

소렌토 골목에 있는 과일 상점입니다.

 

소렌토는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전형적인 소도시의 느낌을 많이 줍니다.

 

소렌토 해안가

 

길을 따라 걸어 내려가다보면 소렌토 끝자락의 해안가를 마주하게 됩니다.

 

도시가 전체적으로 조용한 느낌이라 소도시의 느낌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기억에 많이 남는 도시 중에 하나입니다.

 

소렌토

 

소렌토 마을의 모습도 한번 보시구요 :)

 

소렌토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크리스마스 느낌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한적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많이 나는 소렌토를 뒤로하고 이제 다시 로마로 돌아갑니다.

 

아말피 해안도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보이는 포지타노입니다.

 

겨울 이탈리아 남부투어는 확실히 여름 이탈리아 남부투어에 비해 아쉬운 것은 많을테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만족스러운 투어였습니다. 겨울 이탈리아 남부투어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겨울도 나름의 운치와 맛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당일치기로 폼페이, 포지타노 전망대, 소렌토까지 개인적으로는 갈 수 없는 곳들을 둘러보니 이탈리아 남부의 매력을 잠깐이라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이탈리아 남부투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 )

지금까지 또 가는 남자 :: 또가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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