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는 남자 :: 또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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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

 

 

 

 

 

여행 또 가는 남자 :: 또가남 입니다.

오늘은 세비야에서 가볼 수 있는 코르도바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코르도바는 세비야에서 버스로 2시간, 렌페로 45분-1시간20분 소요됩니다.

세비야에서 코르도바로 가는 방법은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시고

https://doc-choi.tistory.com/34

 

오늘은 코르도바의 명소들인 알카사르 정원과 메스키타, 로마다리 등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르도바 정원

 

가장 먼저 알카사르입니다.

 

코르도바 알사카르(10:30-11:50)는 어린이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성인은 1인당 5유로뿐입니다.

 

코르도바 알카사르는 스페인에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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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11세의 증개축 이후 1482년 스페인 최초의 종교재판소가 설치되었고, 1492년 그라나다를 공략하여 이베리아 반도에서 무어인들을 최종적으로 축출 할 당시 이사벨 여왕과 페르난도 왕이 머물렀던 곳이며, 같은 해에 콜럼버스가 신대륙 탐험을 떠나기 전에 이사벨 여왕과 페르난도 왕을 알현한 곳이라고 합니다.

 

 

알카사르 왕

 

알카사르는 아랍어로 궁전이라는 뜻입니다.

 

이슬람의 요새였던 곳을 1328년 알폰소 11세가 증개축을 했다고 하는데요, 알폰소 11세는 가톨릭 왕임에도 알카사르를 이슬람 스타일인 무데하르 양식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알카사르정원

 

스페인 여행을 하면서 몇몇 알카사르를 방문했는데 코르도바의 알카사르는 과연 이것이 요새의 역할을 했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아름답기만 합니다.

 

사실 코르도바 알카사르에서 볼만한 것은 건물이 아니라 정원인데요,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과 비슷한 정원이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정원을 보러 오는 것이지 건물 자체를 보러 오는 사람은 잘 없습니다.

 

 

알카사르 정원 물고기

 

정원에 있는 맑은 연못에는 이렇게 물고기들도 살고 있습니다.

 

알카사르 정원 오렌지 나무

 

스페인을 여행하다 보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오렌지 나무와 올리브 나무 들입니다.

역시나 코르도바 알카사르 정원에도 오렌지 나무가 있네요 :)

 

코르도바
코르도바 거리

 

 

 

 

알카사르 정원을 둘러보고 메스키타로 가는중에 찍은 코르도바의 거리입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코르도바는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입니다.

톨레도가 고즈넉하고 고풍스러운 중세시대의 느낌이었다면 코르도바는 이슬람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녹아있습니다.

 

메스키타 종탑

 

코르도바의 거리를 지나 메스키타에 도착했습니다.

메스키타의 입장료는 10유로, 메스키타 안의 종탑의 입장료는 따로 2유로가 부과됩니다.

일찍가면 메스키타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하지만 시즌마다 무료이용시간이 달라 언제라고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렵네요 :(

 

메스키타의 기둥들

 

메스키타는 스페인어로 "모스크"라는 뜻입니다.

이 메스키타는 스페인에 현존하는 유일한 큰 모스크라고 합니다.

 

메스키타 창문

 

이 메스키타는 여타 다른 유럽에서 본 성당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입니다.

사실 유럽여행을 하다보면 이성당이 저성당 같고, 분명 갈때마다 멋있는 것은 맞지만 크게 다른 분위기나 느낌은 아닌데, 코르도바의 메스키타는 유럽에서 경험하기 힘든 완전한 이슬람 분위기의 성당입니다.

 

메스키타
메스키타

 

둘러보다 보면 중간중간 이슬람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특이한 성당이니 한번정도는 구경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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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도바 로마다리

 

마지막으로 코르도바의 유명한 관광명소 로마다리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곳인데, 바로 스페인을 느낄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로마의 다리를 지나다 보면 이렇게 버스킹을 하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가장 신기했던건 버스킹을 구경하다 흥이 오른 스페인 사람들이었는데, 흥이 올라 자기들끼리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이걸 보고, '이게 스페인인가' 하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코르도바 축제 스페인 전통음식

 

또 제가 갔을 때는 운이 좋게도 코르도바의 무슨 축제기간이라 이렇게 부스를 설치해 소세지나 맥주 등 스페인 전통음식들을 팔고있었습니다.

분위기 때문인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알려드리려고 찾아봐도 무슨축제인지는 안나오네요ㅠㅠ

 

코르도바 축제부스

 

다양한 인형들, 장식들, 악세사리, 접시 등 한국의 전통시장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코르도바 축제

 

축제라 그런지 이런 광대들도 꽤 볼수있었습니다.

저는 운이좋게도 코르도바를 온전히 느끼고 온 느낌이라 코르도바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

 

오늘은 여기까지 해서

코르도바 여행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알카사르 정원, 메스키타, 로마다리 등 볼거리부터 아기자기한 분위기까지 안달루시아 지방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분에게는 강추드리는 곳입니다.

참고하셔서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

지금까지 또 가는 남자 :: 또가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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