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는 남자 :: 또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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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

여행 또 가는 남자 :: 또가남 입니다

오늘은 네르하와 프리힐리아나 여행에 대해서 알아볼텐데요, 사실 네르하와 프리힐리아나를 가기전에 론다와 말라가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론다나 말라가에서 찍은 사진이 다 날라가 버려서 바로 네르하와 프리힐리아나로 건너뛰게 되었습니다ㅠㅠ

저도 무척 슬프지만... 힘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할게요!


먼저 말라가에서 네르하 가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네르하와 프리힐리아나는 말라가에서 당일치기로 주로 다녀오시는데, 버스타고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 소요됩니다.

말라가에서 네르하 가는 버스정류장은 두 곳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라가에서 네르하로 출발하는 곳이 두 곳인데 둘 중 숙소와 가까운 곳으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 )

말라가에서 네르하가는 버스는 아침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 30분에서 4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따라서 예약하지 않고 그냥 가시더라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버스를 타실 수 있습니다.

두 정류장 모두 가격은 4.65유로로 동일합니다.


말라가에서 네르하로 가는 버스를 예약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에 접속하셔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시고 예약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

https://www.alsa.com/en/web/bus/home


※ 참고로, 출발지를 설정할 때, MalagaPuerto Malaga중 선택하시면 되는데,

Malaga는 위의 첫번째 지도에 위치한 말라가 버스터미널이고

Puerto Malaga는 위의 두번째 지도에 위치한 Estacion Muelle Heredia입니다.



AlSA버스 예매하는 법은 간단하지만 혹시 모르시겠다면, 아래 포스팅의 2번. AlSA버스 예매하기를 참고하세요!

↓↓↓

https://doc-choi.tistory.com/34



이제 네르하에 도착하였으니 네르하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네르하는 절벽에 위치한 스페인 남부의 소도시로 '유럽의 발코니'로 불리는 곳 입니다.

그냥 작은 마을에 불과했던 네르하가 유럽인들에게 유명해진 이유는 스페인 국왕이었던 알폰소 12세 덕분이라고 하는데요, 네르하에 와서 아름다운 경치에 감명받은 그는 '유럽의 발코니'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합니다.


연중 대부분이 매우 맑고 화창한 날씨라고 하는데, 아쉽게도 제가 방문한 날은 마냥 화창하지만은 않았습니다ㅠㅠ

길을 따라가다 보면 멀리서 조금씩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닷가에 도착하면 넓게 펼쳐진 지중해의 바다가 참 인상적입니다. 스페인에 와서 보는 첫 바다 같네요.

바람도 많이 불어 파도가 높고, 파도소리도 강하게 들려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도 볼 수 있습니다.



네르하에 가보면 왜 '유럽의 발코니'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실감이 갑니다.

사진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가파르게 깎인 절벽이 정말 발코니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네르하에 가신 분들은 바로 근처에 있는 프리힐리아나까지 가보시는 게 좋습니다.

프리힐리아나는 특별히 볼 것이 있어서 간다기 보다, 그리스에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하얀 집들이 줄 지어져 있어 그리스의 산토리니 같은 느낌을 조금 받을 수 있습니다.

네르하에 프리힐라아나는 버스타고 15분 정도만 가면 들릴 수 있습니다.

먼저 여기 지도에 나와있는 버스정류장으로 가시면 됩니다.


출발하는 버스가 

평일기준 7:20 9:45 10:30 11:10 12:10 13:30 15:15 16:00 17:10 19:00 20:30 21:30 이렇게 있구요

순환버스라 내린 곳에서 다시 타고 돌아오시면 됩니다. 버스비는 1.15유로입니다.

버스라 시간은 항상 변할 수 있으니 대충 보기만 하세요 :)


프리힐리아나 1


프리힐리아나의 풍경입니다.

프리힐리아나는 산에 있는 마을이라 경사가 조금 가파르고 계단을 오르기가 조금 힘드실 수는 있는데, 골목골목 아기자기하고 이쁜 건물들이 많아 크게 힘든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프리힐리아나 2


프리힐리아나의 골목인데 골목에 달린 가로등이나 집집마다 꽂혀있는 꽃들까지도 참 귀엽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다 보면 참 이런 곳에 사는 사람이 부럽기도 하네요ㅠㅠ



프리힐리아나 골목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본 미용실입니다. 안에 커트를 받고 있는 여성분도 계시네요 :)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광경들이 기억에 오래남고 좋더라구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ㅋㅋㅋ



이곳은 돌아다니다가 본 프리힐리아나 로컬들이 주로 가는 카페인 것 같습니다. 들어가보지는 않았고 밖에서 구경만 했네요. 골목들이 아기자기하고 은근히 시선을 빼앗는 곳이 많아서 둘러보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습니다.



골목골목 충분히 들러보다 정착한 식당입니다. 정말 뷰가 끝내쥬쥬? 크게 맛이 있지는 않아서 소개는 드리지 않겠습니다. 뷰가 다한 느낌입니다.

충분히 둘러보셨으면 아까 내리신 곳 다시 가셔서 버스를 타고 네르하로 돌아오시면 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말라가 보다는 네르하와 프리힐리아나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말라가의 바다는 조금 황량한 느낌이라면 네르하의 바다는 탁 트인 지중해의 느낌이라 조금 더 제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거기다 프리힐리아나까지 있으니 혹시 네르하를 둘러볼지 말지 고민이시라면 가보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네르하와 프리힐리아나, 말라가에서 네르하 가는 법, 네르하에 프리힐리아나 가는 법까지 알아봤습니다.

참고하셔서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

지금까지 또 가는 남자 :: 또가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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