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행] 산토리니 여행 ① (렌트카, 피라마을, 카마리해변 등)

안녕하세요 : )

여행 또 가는 남자 :: 또가남 입니다.

 

오늘은 아테네에서 산토리니로 넘어왔습니다. 아테네에서 산토리니까지 가는 방법에는 비행기나 페리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다뤄보도록 하고 오늘은 산토리니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그리스의 산토리니는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와 함께 그리스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얀 건물에 파란 지붕, 지중해의 낭만을 모두 담고 있는 산토리니는 유럽에서 가장 낭만적인 곳 중 하나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저는 산토리니를 구석구석 둘러보고 싶어 산토리니에 가기 전 아래의 링크에서 미리 렌터카를 예약하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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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산토리니는 꽤나 넓은 섬이라 유명 관광지 말고는 버스가 다니지 않아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산토리니를 전체적으로 구석구석 둘러보고 싶으신 분들은 렌트카를 추천드립니다. 

 

산토리니 렌트카

 

위의 주소에 들어가 국가, 도시, 장소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산토리니 공항에서 찾는 것뿐만 아니라 피라마을에서 차량을 인수하는 방법도 있으니 일정에 맞춰 렌트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

 

저는 3일 렌트카를 사용했는데요, 비수기 기준 3일에 6만 원 지불했습니다.

 

 

제가 빌린 귀여운 2인승 렌트카입니다. 위에 지붕도 열려 3일 동안 아주 만족스럽게 이용했어요 :) 

 

 

렌트카를 타고 돌아다녀보니 산토리니는 유명한 피라마을, 이아마을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동네는 시골 같은 모습이 많았습니다.

 

공항에서 렌터카를 인수받고 가장 먼저 향한 곳은 공항 가까이 위치한 카마리 해변(Kamari)입니다.

 

카마리 해변

 

카마리 해변은 산토리니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해변입니다. 옆에는 고대 티라산을 끼고 있으면서 검은 모래가 특징인 곳입니다. 분위기가 아늑해서 해수욕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데요.. 저는 겨울이라 사람 단 한 명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ㅎ

 

카마리 해변

 

카마리 해변 주변에는 원래 레스토랑이나 술집이 많아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는 것으로 유명한데 제가 갔을 때는 열려있는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조용한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오히려 좋은 점도 있긴 했습니다.

 

Kamari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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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리 해변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고 카마리 해변 옆에 있는 고대 티라(Ancient Thera)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운 좋게 무지개도 만나네요 : )

 

고대 티라(Ancient Thera)는 카마리 해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고대 유적지입니다. 해발 567m높에 위치한 유적지라 올라가는 길이 꽤나 위험하고 꼬불꼬불합니다.

 

 

높은만큼 중간중간 뒤를 돌아보면 아름다운 지중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고대 티라로 향하는 길 중간에는 꽤나 높은 곳에 스페인의 시골마을 같은 조그만 주택들이 몇 개 모여있어 그리스의 분위기를 더하는 것 같습니다.

 

고대 티라(Ancient Thera)

 

고대 티라의 운영시간은 08:30 - 15:00, 입장료는 1인당 2유로입니다.

 

고대티라에서는 BC 9세기의 아고라, 공공건물과 개인주택 등을 볼 수 있는데, 사실 아테네에서 아크로 폴리스를 보고 온 저에게 그 유적지 자체는 크게 와 닿지 않았지만 해발 567m에 유적이 위치하고 있다는 것과 고대 티라에서 보는 지중해의 뷰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고대 티라에 꼭 방문하지 않으시더라도 산토리니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니 렌트를 하신 분은 근처까지는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Ancient Th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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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티라를 둘러보고 다음으로는 구글맵에 찍힌 view point로 무작정 향했습니다. 

 

View point to the plaka bay

 

이곳은 View point to the plaka bay라는 곳이었는데, 산토리니 서쪽의 깎인 절벽과 지중해의 조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라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추천드립니다.

 

 

바다와 하늘이 경계가 모호해지는 뷰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Viewpoint to the Plaka 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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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산토리니의 핵심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피라마을입니다.

 

피라마을

 

산토리니의 주요 관광지는 이아마을과 피라마을로 나뉩니다. 이아마을은 산토리니 북쪽에 위치한 마을로 보통 저희가 산토리니 하면 떠올리는 배경이 바로 이아마을입니다. 

 

피라마을은 산토리니 섬의 중심마을로 여러 항공사, 은행, 택시회사 등이 모여있습니다. 산토리니 내의 다른 관광지로 가려는 분들도 이 피라마을을 한 번쯤은 거치게 됩니다. 피라마을은 이아마을에 비해 숙박료가 저렴하므로 피라에 숙소를 잡고 이아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피라마을

 

저는 산토리니 3박 중에 1박은 피라마을, 2박은 이아마을에서 지냈습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피라마을은 섬의 중심지답게 식당이나 마트, 기념품 샵 등의 상점이 많다면, 이아마을은 고급 펜션이나 호텔이 밀집된 느낌입니다. 취향에 따라 숙소를 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가 질 무렵에 맞춰 지중해가 잘 보이는 피라마을의 식당을 찾았습니다. 웬만한 식당은 다 지중해 뷰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으니 왜 산토리니가 가장 유명한 곳이 되었는지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산토리니의 카마리 해변, 고대 티라, 피라마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산토리니의 이아마을, 레드비치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그리스 여행] 산토리니 여행 ② (이아마을, 동키 택시, 레드비치 등)

 

참고하셔서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 )

지금까지 또 가는 남자 :: 또가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