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행] 산토리니 여행 ② (이아마을, 동키 택시, 레드비치 등)

안녕하세요 : )

여행 또 가는 남자 :: 또가남 입니다.

 

오늘은 산토리니 이아마을과 레드비치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앞의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대로 산토리니의 주요 관광지는 이아마을과 피라마을로 나뉩니다. 섬의 수도인 피라가 북적대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면, 이아마을은 곱게 단장한 관광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아마을

 

이아마을은 고급 리조트나 호텔이 밀집되어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저도 적당한 가격의 호텔을 잡아 이틀을 묵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묵은 호텔 테라스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에게 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이아마을은 산토리니가 그리스 최고의 관광지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골목골목을 절벽을 따라 높게 형성되어있는 마을이라 바로 아래에 사람들이 눈에 쉽게 보입니다. 

 

 

산토리니를 다니다 보면 쉽게 짐을 지고 있는 당나귀들을 볼 수 있습니다. 교통시설이 발달하기 전에 짐을 나르는 유일한 수단이었던 당나귀가 현재는 여행자들을 태우고 마을을 도는 투어상품으로 인기입니다.

 

'동키 택시'라고 불리는데요 동키 택시는 항구에서 마을을 오르는 코스로 가격은 인당 6유로입니다.

 

 

고된 오르막을 올라 쉬고 있는 동키들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냄새가 조금 나서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께는 비추입니다 : (

 

 

산토리니 전체를 둘러보는 데에는 렌터카가 꼭 필요할 것이지만 이아마을과 피라마을, 주요 관광지 위주로 둘러보실 분들에게는 도보로 하는 여행만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마을 골목골목과 중간중간 보이는 에게해가 발로만 다니는 여행으로도 충분히 행복감을 전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아마을 높은 쪽으로 와서 이아마을과 에게해를 한눈에 내려다보기도 하고, 바다 건너 멀리 있는 피라마을이 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Oia

 

---

 

이아마을을 충분히 둘러보고 레드비치(Red beach)로 향합니다.

 

 

이 자그마한 교회를 지나면 레드비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레드비치는 붉게 깎인 절벽에 푸른 하늘, 바다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산토리니의 해변은 백색, 적색, 흑색의 3가지 색이 있다고 하는데요, 백색은 화이트비치, 적색은 레드비치, 흑색은 앞의 포스팅에서 소개드린 카마리 해변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세 해변을 모두 가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Red beach

 

---

 

레드비치에 오셨다면 레드비치 바로 근처에 있는 Red beach viewing point를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ed beach viewing point

 

Red beach viewing point에서는 레드비치를 가까이서 보는 것과는 달리 멀리서 깎인 절벽을 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이 아주 장관입니다.

 

 

코타키나발루, 피지 섬, 산토리니는 세계 3대 석양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원래 산토리니의 석양 스폿은 이아마을의 굴라스 성채라고 하는데 저는 레드비치에서 만난 석양도 못지않게 아름다웠다고 자부합니다. 사람이 적은 곳에서 석양을 감상하신 분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Red Beach viewing point

 

---

 

오늘은 이렇게 산토리니의 이아마을과 레드비치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산토리니의 피라마을이나 렌트카가 궁금하신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그리스 여행] 산토리니 여행 ① (렌트카, 피라마을, 카마리해변 등)

 

지금까지 또 가는 남자 :: 또가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