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는 남자 :: 또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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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

여행 또 가는 남자 :: 또가남 입니다.

 

오늘은 크로아티아 국립공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또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 알려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플리트비체는 자그레브와 자다르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공원입니다. 곳곳에 있는 16개의 청록색의 호수가 크고 작은 폭포로 연결되는 것이 특징인 곳입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197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보존을 위해 내부의 모든 인도교, 쓰레기통, 안내표지판 등을 나무로 만들었으며 애완동물의 출입도 금하고 있습니다.

 

먼저, 플리트비체 코스입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코스

 

 

겨울의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모든 코스가 오픈되어 있지 않습니다.

 

플리트비체의 북쪽 지역은 겨울엔 진입금지이고, Entrance 2도 봄 시즌까지 닫혀있어 겨울에 방문하시는 분은 Entrance 1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스 가운데, 보트와 조그만 관광기차를 이용할 수 도 있습니다. 위의 지도에 표시된 지점에서 30분마다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보트, 기차 운영시간

 

 

 

플리트비체에는 다양한 코스가 있지만, 겨울에 이용 가능한 코스는 A코스B코스입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B코스

 

 

저는 위에 나와있는 B코스를 이용했습니다. A코스는 너무 짧고 B코스가 적당할 것 같았습니다. 

 

각 코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Lake tour programs - Nacionalni park "Plitvička jezera"

Nacionalni park

np-plitvicka-jezera.hr

 

자그레브에서 플리트비체로 가는 버스는 Entrance 1과 2에 모두 정차하는데, 저는 아무 정보도 없이 도착해서 무작정 Entrance 2에 내렸습니다. 겨울에 방문하시는 분은 Entrance 1에서 내리셔야 합니다!

 

 

Entrance 2

 

 

겨울의 Entrace 2는 굳게 닫혀있었습니다...

 

 

Entrance 2 짐 맡길 곳

 

 

저는 자그레브에서 플리트비체를 거쳐 바로 자다르로 갈 예정이라 짐을 모두 챙겨 왔는데, 짐을 들고 플리트비체를 둘러볼 수는 없을 것 같아, 뒤에 보이는 호텔에 부탁해 20쿠나의 돈을 내고 잠시 짐을 보관했습니다.

 

혹시 플리트비체 Entrace 2 근처에 짐을 맡기실 분은 참고하세요!

 

 

Entrance 1

 

 

Entrance 2에서 육교가 보이는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면 Entrance 1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입장료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입장료입니다. 기간에 따라 입장료를 달리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

 

학생 가격으로 하실 경우 국제학생증이 꼭 필요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플리트비체의 아름다움에 매료됩니다. 사실 겨울이라 올지 말지 많은 고민을 했는데, 여름만큼은 아니더라도 분명히 와볼 만한 곳인 것은 확실합니다.

 

 

 

 

블레드 호수에서 만났던 청둥오리들이 여기에도 있었습니다. 물이 너무 맑아서 바로 바닥까지 다 볼 수 있었습니다.

 

 

 

 

눈이 내려앉아 하얗게 옷을 입은 나뭇가지 너머로 보이는 에메랄드 빛 호수가 감탄을 자아냅니다. 

 

 

 

 

길을 따라 플리트피체를 천천히 쭉 둘러봤습니다. 푸르게 우거진 나무도 좋았겠지만 저는 이런 쓸쓸한 느낌도 못지않게 좋은 것 같습니다. 호수 가쪽에 뚫려있는 구멍까지도 왠지 모르게 신비하게 느껴집니다.

 

 

 

 

길을 따라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둘러볼수록 플리트비체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바타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플리트비체의 매력이 물씬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폭포와 협곡, 넓게 펼쳐진 대자연 앞에 겸손해지는 느낌까지도 듭니다.

 

에메랄드 빛 호수와 그 주변을 둘러싼 절벽들, 그 위를 지나는 구름들이 모두 절경을 이루는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안에는 다양한 테마가 숨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아바타를 연상시키는 에메랄드 빛 호수와 요정이 살 것 같은 숲부터 시작해서 반지의 제왕에 나올 것만 같은 이끼가 낀 계단과 양옆으로 우거진 나무와 절벽들까지, 플리트비체에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하나 더 더하고 있습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표지판

 

 

국립공원이 넓어 행여 길을 잃을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갈림길 중간중간마다 이렇게 표지판이 있어 자신이 가려는 코스의 방향만 따라가시면 됩니다.

 

 

 

 

배를 타고 반대편으로 넘어가기 위해 잠시 기다리니 배가 도착합니다. 배를 타고 플리트비체 호수를 건너면 이런 신선놀음이 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길을 지나다 보면 나무로 만들어진 인도교 위로 넘쳐흐르는 플리트비체의 물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잠깐 물에 손을 담갔다 지나갑니다.

 

 

 

 

플리트비체의 호수는 어디서 보든 아름다운 색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봄이나 여름에도 꼭 한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도 함께 해봅니다.

 

 

 

 

플리트비체의 볼거리는 호수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폭포도 있습니다. 폭포에 이르자 사진을 찍고 있는 몇몇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둘러보고 이제 자다르로 향합니다. 유럽여행은 항상 여름이 성수기라고 하지만, 관광객이 거의 없는 플리트비체의 자연을 보는 것은 비수기만의 매력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참고하셔서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 )

지금까지 또 가는 남자 :: 또가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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